한국콜마가 자립준비청년과 아름다운 협업을 통해 개발·제조한 화장품 2천 세트 전량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성있게 사회에 첫 발을 내딛도록 지원하고 있는 한국콜마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한국콜마는 자립준비청년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사회공헌 상품 ‘비또 핸드크림’을 사회적기업 소이프스튜디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 이후 아동양육시설에서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번에 기부한 비또 핸드크림은 향이 오래 지속되는 퍼퓸 핸드크림. 이 제품은 자립준비청년이 직접 디자인했다. 지난 6월부터 한국콜마의 후원으로 디자인아카데미를 이수한 닉네임 ‘비또’ 청년이 제품 기획과 패키지 디자인에 약 6개월 동안 참여해 세상에 빛을 봤다. 한국콜마가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종이튜브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 비또 핸드크림은 기부 포털사이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지난 13일부터 판매를 시작, 앞으로 40일 동안 판매한다. 해피빈 펀딩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제품에 대해 사용자들이 후원하거나 구매하는 서비스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적기업 운영과 디자인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최현규 한국콜
특허청 2017년 친환경 상표 출원 현황 조사…화장품 79건 최다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니즈가 증가하는 가운데 환경 제품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화장품은 작년 한 해 친환경 상표가 가장 많이 출원된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은 지난4일 2017년 친환경 관련 상표 출원 통계 자료를 발표하고, 작년 한 해 친환경 상표가 가장 많이 출원된 제품군으로 화장품이 79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관련 상표 출원은 최근 10여 년 간 연평균 1천200여 건이 출원돼 꾸준한 관심을 받아오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2017년 친환경 상표 출원 건수는 총 1만3천813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한 해 친환경 상표가 가장 많이 출원된 제품군은 화장품으로 총 79건이었으며 세제(50건), 치약(48건), 샴푸(47건)가 뒤를 이었다. 출원건수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 화장품 △ 세제 △ 치약 △ 샴푸 △ 인체용 비누 △ 물티슈 △ 세탁용 섬유유연제 등 7개가 미용, 위생 등 피부와 관련된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친환경 관련 상표의 출원 실적에 따르면 △ ECO(4